안녕하세요, 조르바입니다. ^^* 4월 20일에 네팔 카트만두에 들어와서, 21일에 바로 안나푸르나 라운드의 기점인 베시 샤르로 이동 후, 다시 불불레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안나푸르나에서의 첫밤을 찐하게 보내고 이런저런 마을을 지나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라는 '틸리초 탈(Tilicho Tal, 4920m)'을 댕겨오고 곧바로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 '토롱 라(Thorung La, 5416m)'를 넘어서 묵티나쓰를 거쳐서 포카라에 돌아왔습니다. 총 14일에 걸쳐 트레킹을 하고, 지금은 포카라에서 휴양(?) 중입니다. ^^ 내일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가서, 9일에 에베레스트 지역에 보름여간 트레킹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감동스런 이곳의 인터넷 사정상, 사진 몇 장만 추려서 올립니다. 고토..
'셀파의 영원한 동반자, Yak' 2007. 1.20- 2. 1. 임자체(Island Peak 6,180m) 등반 딩보체에서 칼라파타르 트레킹을 함께 했던 일행분들, 스텝과 헤어지고 최선생님, 용래 형님, 재은씨 세 분과 임자체 등반을 준비한다.딩보체에서 휴식을 취하며 빙벽등반에 필요한 유마, 하강기 사용법을 훈련하는 중이다.반나절의 훈련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한 방 추쿵(Chhukuung, 4739m)의 아침 하늘이 너무나 푸르고 맑아 공기마저 더 상쾌한 듯한 아침이다. 저 멀리 꽁데(Kongde, 6,187m) 도 선명하게 보인다.파란 물감을 풀고 하얀색으로 덫칠한 바탕 위에 산의 실루엣처음 트레킹에 동행한거라는 도르지 딩보체에서부터 고소가 와서 고생하더니 나았다고 환하게 웃는다. 임..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부터 네팔, 시킴, 부탄, 티벳까지 총 길이 2,400km에 이르는 장엄한 산맥을 '히말라야(Himalaya)'라고 부른다.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거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verest, 8,848m)를 비롯해 8,000m 이상의 고봉을 14개나 품고 있어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운다. 히말라야의 무구한 설산을 걷는 것은 모든 산악인과 트레커,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히말라야에 있는 8,000m 이상의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 치밀하고 꼼꼼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네 뒷산을 숨가프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단연 네팔 안나푸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