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트만두 밸리에는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세 개의 왕궁 광장이 있다. 세 개 모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는 단일 면적(570㎢)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세기까지 네팔 왕족이 거주하면서 네팔 국왕의 대관식과 같은 국가의 주요 행사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도 국가의 주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네팔 사람들은 '달발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12세기에 건설을 시작해서 18세기의 샤(Shah) 왕조와 19세기 라마의 통치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한다. 정교하고 섬세하게 조각된 문양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하누만도카의 옛 왕궁과 수많은 사원, 카트만두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차량이 북적대는 활기찬 거리는 여행자의 눈과 걸음을 끝없이 ..
스와얌부 나트는 카트만두 시내의 북서쪽, 울창한 나무로 뒤덮인 언덕의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카트만두에 있는 사원 중 가장 고풍스럽고 불가사의한 사원으로 손꼽힌다. 석주의 비문에 새겨진 역사적 기록은 5세기 경에 이미 불교의 주요 순례지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 스와얌부(Swayambu)는 '스스로 창조된' 또는 '스스로 존재하는'이란 뜻으로 부처님이 카트만두 계곡에 연꽃을 심었는데 연꽃이 스스로 피어나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기적을 보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매일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수백 명의 불교와 힌두교의 순례자들이 사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들이 神을 경배하고 지나간 자리에 관광객을 호객하는 사람들이 나앉아 있다. 삼백육십오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길을 따..
포카라(Pokhara)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거리에 위치한 네팔 제 2 의 도시이다. 해발고도 827m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겨울에도 따뜻한 아열대 기후로 연중내내 살기 좋은 기온을 유지하며 히말라야의 장엄한 경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서 흐른 물로 이루어졌다는 페와 호수(Fewa Lake) 외에 베너스 호수, 루파 호수 등 수많은 호수가 있어 뱃놀이, 낚시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호반의 도시이다. 이처럼 호수가 많아서 '호수'를 의미하는 네팔어 '포카리'에서 유래하여 '포카라'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인도, 티벳을 이어주는 무역 중개지역으로 크게 번영하였으나 현재는 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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