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봄소리 들려?' 지난 주에 어머니와 함께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에 댕겨왔습니다. 담주부터 오랜동안 집을 떠나게 되서, 효도(?) 겸 칠백이 연마하러 갔었더랬습니다. 봄꽃축제도 끝나고 벚꽃도 다 떨어지는 즈음에, 올리는 것이 뭥미스럽지만 감히 올려봅니다. 헤헤... 봄꽃축제가 시작하기 전날 오후에 갔었는데 불구하고, 나들이 나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이었지만 - 다음날에 갔더라면 최고였겠더군요.. 훔 - 벚꽃의 화사함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더없이 화사하지만, 향이 없어 슬픈 벚꽃... 길가에는 개나리가 상큼발랄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유모차의 아가도 봄날을 만끽합니다. 길은 가던 어머니가 갑작스레 벚꽃을 외면하고 다른 무언가를 담습니다. 바로 요거였는데, 알려주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