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섬, 린자니 팔라완가 2 캠프에서... On The Mt. Rinjani Plawangan 2 Crater Rim in Lombok, Indonesia
롬복 섬 최고의 화산, 린자니(Mt. Rinjani) 트레킹 [Trek 1 셈바룬 라왕-셈바룬 계곡]에서 이어집니다. ^^ 오후에는 셈바룬 계곡에서 숙박지인 팔라완가 2 캠프(Plawangan 2 Crater Rim, 2639m)까지 4시간 여를 올라가야 한다. 린자니의 화구벽에서 뻗어나온 지능을 따라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오후에도 그늘 한 점 없는 땡볕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점차 가까워지면서 멀리서는 잘 느끼지 못했던 능선의 특이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오르막도 가파라지는 것이 문제지만... ^^; 하지만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 고도가 높아지면서 풍경이 점점 아름다워져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한다. 작은 자갈과 모래, 흙만이 깔려있던 길도 화산이 폭발했을 때 흘러내..
린자니(Mt. Rinjani)는 해발 3,726m로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높고, 롬복 섬에서 제일 높은 화산이다. 수백만년 전 폭발과 침식으로 형성되었는데 화산폭발의 가능성이 있는 휴화산이다. 린자니의 독특한 점은 정상 부근의 칼데라호에 화산의 분출로 생겨난 바루(Gunung Baru, 2363m)라는 화산이 있는 것이다. 화산 안에 또 하나의 화산이 있는 셈인데, 세가라 아낙(Segara Anak)이라는 칼데라호의 한가운데에 바루가 있다. 바루는 현재 활화산으로, 세가라 아낙 호수의 곳곳에서 온도의 변화에 따라 유황 냄새가 풍겨 나온다. 197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4만 헥타르에 걸친 지역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린자니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이 찾는 트레킹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