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트만두 밸리에는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세 개의 왕궁 광장이 있다. 세 개 모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는 단일 면적(570㎢)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세기까지 네팔 왕족이 거주하면서 네팔 국왕의 대관식과 같은 국가의 주요 행사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도 국가의 주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네팔 사람들은 '달발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12세기에 건설을 시작해서 18세기의 샤(Shah) 왕조와 19세기 라마의 통치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한다. 정교하고 섬세하게 조각된 문양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하누만도카의 옛 왕궁과 수많은 사원, 카트만두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차량이 북적대는 활기찬 거리는 여행자의 눈과 걸음을 끝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