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대로를 따라서 딸츠 민속박물관을 찾아간다. 雨장군은 여전히 심술을 부리고 있고 하늘은 찌뿌둥하다. 바이칼에 머무는 내내 지극한 환대를 베풀어 주던 雨장군은 마지막 인사까지 해줄 작정인듯 하다. 딸츠 민속박물관 1969년에 설립된 딸츠 민속박물관은 16C~20C 초의 전통 목조 건축기념물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곳으로 브리야트족과 카쟈크 족의 전통 건축기념물과 민속품을 통해 시베리아에 살았던 다양한 민족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670,000㎡의 공간에 40여 종의 건축 기념물과 전통 문화재 8,000점이 전시되어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시베리아 벌판의 자연여건상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가 통나무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딸츠 민속박물관에 있는 건축물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