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님과 함께한 대만 옥산(3,952m) 트레킹 4 [옥산 상동포 산장 - 백목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옥산주봉(玉山主峰, 3952m)에 있는 옥산 조경도


대만은 전 국토의 75%가 산악지대로 되어있고, 대만 중남부의 3개현이 만나는 지점에 옥산(玉山)이 있습니다.
대만에는 중앙산맥, 옥산산맥, 설산산맥, 해안산맥, 아리산산맥 5대 산맥이 있고
3,000m 이상의 봉우리가 무려 240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동북아시아의 최고봉, 옥산주봉(玉山主峰, 3952m)을 품고 있는 옥산은 대만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입니다.
 눈이 쌓인 주봉이 은백의 옥을 닮았다 하여 '玉山' 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대만사람들은 '위산'이라고 부르며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깔끔하게 단장된 등산로, 등산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대만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산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옥산국립공원 지도


옥산 주봉으로 가는 등산로 중 가장 인기 있는 길은, 청나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팔동관(八通關)입니다.
옥산의 동쪽 기슭, 동포(東捕)에서 시작하여 푸르른 초원과 꽃이 핀 목초지, 가파른 절벽, 폭포 등을 지나 주봉에 이르는 등산로입니다.
상동포 주차장-탑탑가 안부 2.7km / 탑탑가 안부-배운 산장 8.5km / 배운산장-주봉 2.4km / 총 13.6km의 거리인데
탑탑가 안부까지는 일반적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므로, 정상까지 다녀오는 총 거리는 21.8km입니다.

이 곳은 입산관리구역이므로 지역산악등반협회에서 입산허가 신청과 더불어 전문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침 6시, 상동포 산장 출발 前


상동포 산장은 총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침구를 제공
해주고, 자리가 없을 경우에 산장 앞에서 텐트 야영도 가능합니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실이 2개 있고, 침상,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깨끗합니다.
식사는 산장에서 사서 먹을 수 있고, 취사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1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의 운해


일곱명씩 나누어 봉고차에 타고 포장길을 십여분간 달려 탑탑가 안부(塔塔加鞍部, 2610m)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의 운해가 더없이 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의 운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3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의 운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4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의 운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5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의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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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임페리얼 리더십 체험 트레킹"
옥산 입구에서 단체촬영을 하며 임페리얼 리더십 체험 트레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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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정상을 위해, 우리는 하나다!"
엄홍길 대장님의 강한 외침과 더불어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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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님을 선봉으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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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바다에서 또 하나의 해가 떠오르는 듯
뭉실 피어오른 구름이 하얗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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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탑가안부에서 완만한 길과 다소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한시간여 걸어
간이대표소인 맹록정(孟祿停)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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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산맥의 주능선 오른쪽, 8부 능선을 따라 길은 이어집니다.
길의 오른편은 가파른 계곡이지만 위험한 곳에는 나무다리를 놓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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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남봉(玉山南峰, 3844m)의 능선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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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바위와 아름다운 나무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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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앞서거나 뒤처짐없이 하나가 되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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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산행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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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하늘, 걷기에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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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m가 가까워졌음에도 우리의 산세와 다를 바 없어 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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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림이 가까워지면서 고사목이 하나, 둘 눈에 뜁니다.
지리산의 제석봉에 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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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곳곳에 위치와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백목림(白木林)에 다 왔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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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확트여 옥산 최고의 전망대로 불리우는 백목림(白木林, 3093 m)에서 쉬어갑니다.
옥산의 주봉과 남봉이 훤하게 보이고, 주변에 벼락을 맞은 고사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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