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소인이 될 것이냐, 대인이 될 것이냐?

소인은 물을 보면 물장구 치고
대인은 물을 보면 그 깊이를 재려 하니라.

소인은 약속과 맹세를 수없이 하나
지키는 데는 소홀히 하고
대인은 약속과 맹세를 함부로 하지 않으며
이미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키려 하니라.

소인은 상대의 허술한 곳을 보면 즉시 이용하려 하고

대인은 상대의 허술한 곳을 보면 고쳐주려 하니라.

소인은 상대를 쓰러뜨리는 법을 잘 알고

대인은 상대를 일으켜 세우는 법을 잘 아니라.

소인은 환경이 좋아지면 오만해지고

나빠지면 비굴해져 버리며

대인은 환경이 좋아져도 겸손하고

나빠져도 비굴해지지 않으니라.

소인은 남의 흠을 잘 파헤치고

자신에 대해서는 잘 변명하고

대인은 자신을 깊이 반성하며

자신에 대하여 변명하려 않으니라.

 

소인은 작은 일에는 철저하고

큰 일은 회피하고

대인은 작은 일에는 침착하고

큰 일에는 분연히 일어서니라.

소인은 감성에 따라 움직이고

대인은 이성에 따라 움직이니라.

소인은 남의 눈만 피하면 흐트러지고

대인은 남과 있을 때는 평범히 어울리고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을 흐트리지 않으니라.

소인은 상하지 않으면 악을 계속하고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선을 포기하며
대인은 이익이 없더라도 선이면 행하고
상하지 않더라도 악이면 포기하니라.

소인은 보복하려 하고
대인은 용서하려 하니라.

소인은 비판하며 흠을 잡고

대인은 이해하고 사랑하니라.

소인은 독차지하려 하고

대인은 고루 나누려 하니라.

대인.....아마도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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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에 함께 다녀오신 류동훈님께서 보내주신 글귀인데,
마음에 와닿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