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님과 함께한 대만 옥산(3,952m) 트레킹 3 [아리산(阿里山) 삼림유락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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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가스때문에 다소 으스스하면서도 아늑한, 삼림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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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다리도 하나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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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나무 / 수령:약 1천 600년 / 둘레:10.5m / 높이 42m'
천년이상 된 거목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고, 나이, 둘레, 높이가 적힌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런 거목들 사이를 걸어가니 거인의 나라에 간 걸리버가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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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무(神木)역의 철길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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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삼천년이 넘은 1대 신목(神木)
안타깝게도 번개를 맞아 쓰러졌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리산 삼림유락구의 안내도

길 곳곳에 친절한 안내판을 많이 세워놓았지만
그네들보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있는 이 안내도가 더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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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과 자연스레 어우러진 나무계단을 오르고 있는 신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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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산 증인,
수령이 이천년 넘은 편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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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고즈넉한 대화를 나누고 계신 엄홍길 대장님
'내가 山이고, 山이 바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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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이신 류동훈님도 가부좌를 틀고 숲의 숨결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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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나간 자리, 저 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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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채나 개척으로 인해 베어진 나무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수링타(樹靈塔)'
일제식민지 시절 베어져 나간 나무들의 슬픈 영혼이 서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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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 향림신목(阿里山 香林神木)

'신목(神木)'이란, 이 숲의 좌장격인 편백나무에 붙여주는 이름으로
1대 신목이 번개에 맞아 쓰러져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신상명세 : 수령 약 2,300년, 둘레 12,3m, 높이 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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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제와 동년배라고 하는 향림신목(香林神木) 앞에서 단체사진을 한 방 담습니다.
밑둥의 너비가 어른 다섯명의 어깨보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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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三代)의 나무가 하나로 서로 얽히어 자라고 있는 '싼따이무(三代木)'
제1대는 수령이 1만년 이상, 뒤의 제2대는 3,000년, 마지막 제3대는 100년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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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목 옆에 있는 코끼리 나무
숲에는 오래되고 커다란 거목뿐만 아니라, 이처럼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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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을 마치고 기차길과 나란히 삼림유락구의 입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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