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정통 로얄 트레킹 [Day 4 타다빠니 - 간드렁 - 란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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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빠니의 일출'

저편 능선 위로 해가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릅니다.
타다빠니의 일출은 푼힐 전망대에 버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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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남봉을 바라보며 고즈넉한 아침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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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이 사라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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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가스로 휘장을 치고 은밀한 대화를 속삭이고 있는 안나푸르나와 히운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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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활엽수림 사이사이 오솔길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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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렁 마을어귀 롯지에서 잠시 쉬어가며
우리의 가이드, '다와'와 '파상'씨를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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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두 개로 요람을 만들고 거기다 줄을 휘감아 담요를 널어놓은 모습이 재미납니다.
요람속에서 아무 근심없이 따스한 햇볕을 만끽하는 아이가 마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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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렁은 티벳에서 넘어온 구릉족이 산비탈에 터전을 일구어 만든 마을로
그들의 전통과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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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 마당의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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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과 지나가는 나그네, 모두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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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에선 말 한마리 여유로이 풀을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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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족 전통 박물관을 찾아갑니다.
일 이층에 걸쳐 구릉족의 전통 생활도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에서 건네주는 양초에 불을 밝히고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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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태기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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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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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렁을 지나고 모디콜라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이 한 시간여 이어집니다.
평평하고 너른 돌로 지붕을 이은 것이 마치 거북이등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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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팍한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선뜻 다가오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불알친구인 듯한 넷은 함께라면 모든 것이 신나고 재미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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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밍에서 모디콜라를 건너고 가파른 오르막을 한 시간여 올라 란드렁에 도착합니다.
란드렁 역시 티벳에서 건너온 구릉족의 마을입니다.

땅거미가 지고 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한 파티를 엽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고생한 주방식구, 포터 모두를 위한 파티입니다.
동네 아낙들도 와서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흥을 돋웁니다.
'레쌈 삐리리~ 레쌈 삐리리~'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노는 이 순간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참행복을 주는 것은 자연보다 역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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