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프스, 사천성의 미봉 쓰구냥산 2


밤새 텐트를 울려대던 비가 봉우리를 하얗게 덮어 다른 세상을 만들었다.
해자구(海子溝)를 따라 대해자(大海子)를 찾아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해자(大海子)의 이름모를 야생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우원자로 돌아와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과도영(過度營 4,200m)으로 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짙푸른 초원, 연보라의 야생화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년설이 굽어보고 야생화가 만발하니, 무릉도원이 바로 이 곳일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원이 품고 있는 작은 숨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도가 높아질수록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고 숨은 벅차오르지만
두 팔을 벌려 온세상을 품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은 개울을 따라서 길은 이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야영지, 과도영(過度營 4,200m)
고된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한가로운 노니는 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is is Jorb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벽 3시 30분. 다꾸냥산(5,355m)을 향한 오름짓을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나브로 밝아 오는 여명을 받으며 가장 위험한 설사면을 조심스레 오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神의 숨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님이 반짝 웃으며 가는 길을 비춰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백의 세상에서 대면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능의 안부(5,000m)에서 바라본 쓰구냥산(四姑娘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을 향한 커다란 외침
'하늘 아래 위아독존(We are 獨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온 힘을 다하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쓰구냥산 다꾸냥봉(大姑娘山 5,355m) 정상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에 있는 쵸르텐과 룽다
'이렇게 좋은 날, 잠시 머물러 가는 것을 허락해 주신 산신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름의 바다에 떠 있는 섬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는 것, 우리네 삶


Photo by Injoo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