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부터 네팔, 시킴, 부탄, 티벳까지 총 길이 2,400km에 이르는 장엄한 산맥을 '히말라야(Himalaya)'라고 부른다.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거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verest, 8,848m)를 비롯해 8,000m 이상의 고봉을 14개나 품고 있어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운다. 히말라야의 무구한 설산을 걷는 것은 모든 산악인과 트레커,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히말라야에 있는 8,000m 이상의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 치밀하고 꼼꼼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네 뒷산을 숨가프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단연 네팔 안나푸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