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阿里山)은 동북아시아의 최고봉 옥산(玉山, 3952m)을 비롯한 18개의 산이 대만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산맥의 총칭입니다. 대만 7대 경관의 하나로 불리며 일출과 운해, 삼림이 3대 비경으로 꼽힙니다. 또한 매년 봄이면 아리산 전지역이 벚꽃으로 뒤덮히며 장관을 이뤄 대만사람들은 '벚꽃의 수도'라고도 부릅니다. 타이페이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가의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도착했기 때문에(버스 6시간 소요) 3대 비경 중 일출과 운해는 볼 수가 없고, 삼림만이라도 한껏 즐기러 숲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아리산 삼림철도는 인도의 다질링 히말라야 철도, 페루의 안데스 철도와 더불어 세계3대 등산철도로 손꼽힙니다. 길이가 총 71.9Km인 아리산 삼림철도는 해발 30m인 지아이시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