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Day 7 밀포드 사운드 - 퀸스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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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뉴질랜드 남섬 서부해안에 있는 피오르드로서
2백만 년 전 찾아온 빙하시대로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부터 계곡에서 형성된 빙하가 바다로 밀려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면서, 계곡을 U자형으로 더욱 깊게 파면서 계곡 양측에 수직 절벽이 만들어졌다.
이 후 빙하시대가 끝나면서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오늘날의 피오르드가 된 것이다.

따라서 해수면의 상승이나 땅의 침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인 '사운드'가 아니라
빙하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을 뜻하는 '피오르드'가 정확한 명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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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Journeys

선착장에 도착하여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그치지 않는다.
하지만 구름 자욱한 밀포드 사운드 또한 장관이라 하기에 기대하며 배에 오른다.

9시 정각. 피오르드를 따라서 테즈만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우리의 리얼져니호가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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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e Peak

밀포드 사운드의 백미 중 하나인 마이터 피크는
해발 1682m로 바다에서 솟아오른 봉우리 중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봉우리가 주교가 쓰는 모자(마이터)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한다.
하지만 구름에 가려 있으니,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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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aerie

짙고 두텁게 드리운 구름으로 인해
밀포드 사운드의 절경으로 꼽히는 각 봉우리와 폭포 등은 볼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다소 몽환적인, 수묵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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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lphin

날이 궂고 기온이 낮아서 못볼 줄 알았는데 돌고래가 나타났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나와서 보느라 순식간에 시장바닥이 된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종 중 하나인 볏이 달린 펭귄, 하늘색 펭귄, 물개,
청백 돌고래 뿐만 아니라, 고래도 가끔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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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rling Falls

높이가 155m인 스털링 폭포, 역시 장관이다.
무엇보다 바위에 떨어진 물이 부채살처럼 쫙 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p.s 부채살 물결은 요것보다 첫 사진을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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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Variety Show

순간순간 변하는 구름의 물결이 마치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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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time

그림과도 같은 이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것이 내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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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en Falls and Cemetery Point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저 구름처럼 금새 흘러가고
보웬 폭포(160m)와 폭포에서 떨어진 암석부스러기가 쌓여 이루어진 묘지 곶이 다시 보인다.
곧 선착장에 도착하여 퀸스타운으로 돌아가자니
님을 떠나는 것마냥, 밀포드의 모든 것이 벌써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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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 Tunnel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나오길 기다리며 호머 터널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밀포드 사운드를 찾는 사람들은 모두 지나가야 하는 호머 터널.
1935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1954년이 되어서야 개통되었다고 한다
또한 총 길이가 1219m에 불과한 호머 터널이 유명한 까닭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진 터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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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bs Flat

 밀포드 사운드에서 나오는 길 또한 아름다운 절경이 많다고 하는데
雲장군의 심술로 보지 못하다가 놉즈 플래트(Knobs Flat)에 오니 하늘이 개인다.
이곳엔 근심을 덜어낼 해우소와 공중 전화가 있다.

아침에 준비했던 샌드위치와 물을 한 통 받고 다시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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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천진무구한 하늘이 돌아가는 길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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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genuous smile

때론 험상궂은 얼굴로 놀래키지만
당신의 이런 천진난만한 미소가 난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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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fall of the Queenstown

퀸스타운의 부둣가에 앉아 해질녘의 하늘을 바라본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감동을 주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저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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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weet Illusion

사다리를 걸치고 하늘로 올라가는 달콤한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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