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 베트남 판시판(3,143m)을 가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서 홍하를 건너
1945년 9월 2일, 호치민이 50만의 군중앞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그리고 지금은 잠들어 있는 바딘광장을 먼저 찾아간다.

바딘광장 한켠에 있는 사원
베트남 사람들처럼 작지만 단아한 美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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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밤열차(4인 1실)을 타고 10시간 여를 달려 라오카이에 도착한다.

라오카이는 중국의 운남성 허커우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남시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한 시간의 시차가 난다.
강물과 함께 시간이 휘리릭 흘러가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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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이동해서 쯔엉산맥의 주봉, 판시판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트레킹 첫 날, 열대의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5시간여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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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2,300m)에서 하룻밤 머물고 판시판 정상을 향해 간다.
출발할 때는 맑았던 하늘이 곰새 구름이 끼더니 비를 흩뿌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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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 판시판 정상(3,143m)
우장군의 심술로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상 표식판과 베트남 국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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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작은 들꽃 하나를 꺾어 대나무통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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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다. 이네들의 따스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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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돌아가는 길은 하늘이 맑다. 짖궃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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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돼지바베큐 파티를 하며 모닥불과 낭만주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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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H'mong)족의 마을

쯔엉산맥의 원주민, 몽족은 그 근원을 중국에서 찾을 수 있는데 300년전에 이곳으로 이주해왔다고 한다.
전통의상과 생활방식을 이어가며 계단식 논을 가꾸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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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엔 항상 그리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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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중부, 다낭으로 이동하여 참파박물관을 둘러본다.
박물관에는 인도네시아 계통의 참파(Champa)왕조의 유적지인 미손의 유물을 300여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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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각이 깨어지고 부서져 온전한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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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마운틴에 올라 사원을 둘러본다.
호탕한 웃음과 볼록한 배가 특징인 포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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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동쪽에 있는 7층 티엔무 파고다(7-story Thien Mu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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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마운틴의 동굴 곳곳에 대리석을 깍아만든 부다의 상이 있는데
비단 부다뿐만 아니라 힌두의 상도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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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대리석을 깍아 만든 부다상이 주변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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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리조트에서 하룻밤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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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옛 도시 입구에서 씨클로를 탄다.
씨클로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거리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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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는  있는 어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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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술품과 수공예품 그리고 수많은 찻집
인사동과 흡사한 분위기의 거리에 필이 확 꽂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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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일본의 그림들, 수많은 전시를 둘러만 봐도 하루가 부족할 듯 하다.
참으로 즐거운 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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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에서 베트남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한가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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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에 홀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할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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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낭의 항만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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