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아프리카 대륙, 그리고 일몰















안녕하세요~~ 조르바입니다. ^^/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격려를 해주신 블로거님들 덕분에 즐거이 여행하고, 건강히 돌아왔습니다.
엊그제 돌아와서 이틀간 쉬고(실은 돌아온 날부터 새벽까지 달렸다가 뻗어있었다지요.) 이제사 정신 가다듬고 인사드립니다.
여행을 하면서 외롭다 싶을 때, 블로거님들의 격려 한마디가 큰 힘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그 시간들을 되새김하는데, '참으로 재미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경이롭고 아름다웠던 풍광에 흠뻑 물들었던 순간들도 좋았지만, 여행의 묘미는 역시 사람과의 만남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만났던 순수한 사람들과 카트만두에 있을때 친형제처럼 챙겨주었던 덴디와 친구들,
바라나시에서 만났던 어머님과 임양, 보드가야의 방글라데시 스님들과 고형님, 불교사원을 둘러보며 만났던 여러 나라의 스님들,
라홀-스삐띠에서 만나 보름여간 동행했던 티벳 스님과 인디안 시크교도, 잔스카르 트레킹을 함께 했던 네팔 가이드 라쥐와 미국인 폴, 레-라닥, 스리나가르, 델리에서 만나 얘기나눴던 배낭 여행자들, 그리고 수많은 인도 사람들...

여행을 풍요롭고 재미나게 채워주었던 그네들에게 감사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당찬(!?) 생각을 합니다. ^^


그리고 다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내일 저 하늘길을 따라 다시 아프리카로 갑니다.
- 올 해 1월에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며 담았던 사진을 이제사 올립니다. ㅎㅎ; -

네팔 히말라야 버금가게 좋아하는 산, 킬리만자로의 품에 안겼다가,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를 하고,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보츠와나의 쵸베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돌아옵니다.
계획했던 여행을 파하고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이 없잖아 있는데, 아쉬움을 훌 날려버릴만큼 신나고 재미나게 다녀오려 합니다.

그럼 다녀와서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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