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바라본 한반도


















인도네시아 린자니(Mt. Rinjani)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비행기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한동안 비행기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참 촌시럽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하늘만큼 아름답고 다채로운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 창가에 바싹 달라붙어 셔터를 누릅니다. ^^;

그리고 한반도, 우리가 잘 모르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는 참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반도만큼 녹음이 짙고 푸르른 곳은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가지 때때옷을 갈아입는 곳은 더 흔치 않습니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

저는 다시 저 하늘을 날아서, 필리핀으로 갑니다. ^^

클락으로 들어가서 피나투보 화산 트레킹, 레가스피로 넘어가서 마욘 화산 트레킹을 합니다. 화산 트레킹을 마치고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칠 수 있다는 돈솔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수영을 못하는 것이 천추의 한이지만, 죽기야 할까, 힘껏 발버둥 쳐볼 생각입니다. ㅎㅎ) 그리고 세부에서 삼일간 푸욱 쉬고 옵니다.

떠나기 전에 너무 염장지르나요? ㅎㅎ;
일요일부터 날이 다시 추워진다는데,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요. 고럼, 댕겨와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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